KB증권이 5일 동원F&B에 대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원F&B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7.8% 오른 789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4% 오른 3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성과급 증가분 35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 증가율은 40.1%에 달한다"며 "이는 전문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에 해당한다"고 했다.
KB증권은 동원F&B가 3분기 호실적을 낸 이유로 원가하락과 판매호조를 꼽았다. KB증권에 따르면 참치 단가는 지난해보다 8.3% 감소한 톤(t)당 16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는 참치캔 제품의 수익이 개선됐다. 또 여름철 성수기에 생수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동원F&B의 4분기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0.2% 증가한 6598억원,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156.1% 오른 96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여도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4분기에도 참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