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50선을 회복했다.

2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39포인트(1.55%) 오른 2055.8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46.61로 개장해 장중 205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밤 사이(미국 현지시각 1일) 무역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힘 입어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5% 오른 7434.06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 오른 2740.37에 장을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 상승한 2만5380.74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애플이 판매 둔화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7.4% 급락하기도 했지만,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소식에 사흘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전화 통화로 무역분쟁 관련 대화에 합의한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한 공동 인식에 따라 중미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 초반 개인이 101억원, 외국인이 2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지수가 3.77%, 비금속광물업종지수가 3.16% 상승 중이다. 화학업종지수도 2.50% 상승세다. 특히 GS리테일(007070)이 5.5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 초반 전날보다 7.38% 상승한 3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들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이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만 0.38%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51포인트(2.05%) 오른 670.9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6억원, 25억원 사자세로 상승세를 견인 중이다. 기관은 2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4.36%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086900), 컴투스(078340), 신라젠(215600)이 3%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