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효성(004800)이 현금배당을 발표하며 오름세로 전환했다.

29일 오후 2시 14분 현재 효성은 전날보다 4750원(11.24%) 오른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효성은 올해 보통주 1주당 4000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최근 효성의 주가는 하락세를 탔다.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연속 하락했고, 이날 장 초반엔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효성이 26일 장 종료 후 6000억여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