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중국의 지게차 선두 업체인 바올리(Baoli)에 1만2000여 대의 엔진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바올리는 세계 2위 지게차 업체인 독일 키온(KION) 그룹의 자회사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소형 디젤 G2 엔진(왼쪽)과 이 엔진이 들어갈 중국 바올리 지게차 모습.

두산인프라코어가 공급하게 될 엔진은 바올리의 수출용 주력 지게차 모델에 탑재되며, 내년 발효되는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에 맞춰 개발 중이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은 "키온에 이어 바올리까지 엔진을 공급하게 돼 세계적인 산업용 엔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키온의 엔진 공급사로 선정돼 지난해 6월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이탈리아 트랙터 업체 아르보스,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와 각각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