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청년을 위한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AI·빅데이터 아카데미,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의 대상은 대학 졸업생 및 예비 졸업생이며 인원은 각각 연 200명, 800명이다. AI·빅데이터 아카데미 참가자는 11월부터 포항에서 3개월간 합숙하고,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참가자는 11월부터 포항, 광양, 송도에서 3주간 합숙한다.
AI·빅데이터 아카데미 교육 우수자에겐 포스코그룹 입사나 포스텍 연구인턴 기회를 주고 월 100만원의 교육비를 지급한다. 교육 내용은 기초통계, 빅데이터 분석 등이다.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기업 경영을 이해하기 위한 실무를 주로 다루며 참가자에게 50만원의 교육비를 준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청년, 40대가 대상이며 인원은 연 100명이다. 교육 내용은 사업기획, 재무관리, 투자 및 펀딩, 판로 개척 등이며 내년 3월부터 포항, 광양에서 1개월간 합숙교육으로 진행한다. 예비 창업자는 사업성 적격심사를 통과하면 포스코 벤처벨리에 입주해 사무공간을 쓰고 포스코펀드도 유치할 수 있다.
신청대상과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은 포스코인재창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중소 벤처기업 지원 플랫폼인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개최해 현재까지 163개 벤처기업에 약 111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해 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