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는 18년 목통 숙성 원액을 사용한 '일품진로 18년산'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일품진로 18년산은 원액 중에서도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층 원액만을 선별해 참나무 목통에서 18년 이상 숙성한 술이다. 진로가 1997년 경영난에 빠지기 직전 오크통에 담아놓은 증류원액으로 만들어졌다.
하이트진로는 18년 이상 숙성원액이 많지 않고 희소가치가 높은 만큼 생산량을 조절해 매년 한정 수량만 판매할 계획이다. 각 제품마다 한정판 숫자를 넣어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10년 이상 숙성된 원액으로 만든 일품진로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하이트진로는 원액이 부족한 상황이 되자 일품진로의 할인점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6개월 증류 원액을 사용한 일품진로 1924를 선보이기도 했다.
알코올도수 31도인 일품진로 18년산의 출고가는 6만5000원(375ml)다. 이는 . 이는 6개월 숙성원액이 담긴 일품진로 1924(25도·9400원·375ml)의 6배가 넘는 가격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0년 숙성원액은 물량이 부족해 판매가 중단됐지만, 18년 이상 원액은 오래 전부터 기획하면서 준비해 놨던 물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프리미엄 소주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