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이동통신업체 SK텔레콤과 유럽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독일 도이치텔레콤이 양사 CEO(최고경영자) 회동을 갖고 5G(5세대 이동통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과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2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만나 양사 간 상호 투자에 합의했다. SK텔레콤이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모바일엣지X(MEX)에 투자하고, 도이치텔레콤은 SK텔레콤의 양자 암호 통신 전문 기업 IDQ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MEX는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컴퓨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IDQ의 양자 암호 통신은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한 기술이다. 모두 5G 상용화 과정에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박정호 사장은 "양사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5G 주도권을 확보하고 새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