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국내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프리미엄 모델 절반이 출고가 1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고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통신 3사에서 출시된 삼성전자·LG전자·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 67개 가운데 34개 출고가가 1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X(텐)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이 155만76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연내 국내 출시될 예정인 신형 아이폰XS 맥스의 출고가는 200만원에 육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경우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점점 늘어 지난해 4분기 39.9%를 기록했다. 고객 10명 가운데 4명이 100만원대 스마트폰을 구매했다는 의미다. 박 의원은 "월 25% 통신 요금 인하, 저소득층 요금 감면과 같이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통신비 인하 정책은 통신업체에 집중됐다"며 "제조사가 출시하는 스마트폰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정책도 이뤄져야 국민이 통신비 절감 효과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