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035420))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을 재현하기 위해 주요 과제로 두고있는 지도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일군 성과를 토대로 기업용 지도 API와 개발자용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개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1일 네이버 개발자회의 데뷰 2018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xDM 플랫폼을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연례 개발자회의 '데뷰(DEVIEW) 2018'을 개최하고 로봇 분야 앰비덱스 시뮬레이터 외에도 오는 11월 기업용 네이버지도 API를 공개할 예정이다.

쏘카(socar), 타다 등이 이미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으며 관심지점(POI) 정보와 길찾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특정 쿼터 이상을 이용하면 유료로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지도 로딩 API는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xDM 플랫폼(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 Platform)을 통해서는 네이버랩스에서 연구 중인 맵핑(지도제작), 측위, 내비게이션 기술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 안에는 길 찾기 API, 자율주행 기술 풀랫폼, 실내외 측위와 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도보 내비게이션 API, 장소 API,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API, 하이브리드 HD맵 API 등이 포함된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율주행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자율주행 기계를 위한 3차원 고정밀 지도 제작과 빠른 정보 업데이트가 중요하다"며 "실내, 실외, 도로까지 음역지역이 없는 정밀한 측위와 실시간, 공간 데이터를 파악해 이동 객체를 이해하는 이동정보 제공 기술 연구 역시 필수적인데 이런 기술을 xDM 플랫폼이 모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이날 송창현 CTO는 기조 연설에서 영상을 통해 AR 내비게이션으로 코엑스에서 길안내를 받는 모습을 선보였다. 네이버랩스는 인천공항공사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장소를 비추면 방향 정보와 주변 장소 정보와 리뷰 등을 제공한다.

xDM 플랫폼으로 구현되는 기술 중 하나인 어헤드(AHEAD)는 차량 운행 중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사용자 초점이 고정돼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이 한계를 깨고 사용자가 어디서 바라봐도 정확한 3D AR 주행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석 조절로인인한 운전자 눈높이나 전후방 위치가 바뀌더라도 화면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

이외에도 자율주행과 매핑 기술을 활용한 'SSIM'을 통해 실내 환경 정보 업데이트 기술로 빠르게 쇼핑몰 내 매장 정보 변경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하이브리드 HD맵은 고정밀 항공사진과 모바일 매핑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결합해 만든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위한 정밀 HD 지도다.

네이버가 선보인 초점에 상관없는 헤드업디스플레이 어헤드.

송창현 CTO는 "실내 측위 기술 같은 경우 구글이 올해 구글 I/O를 통해 공개한 실외 측위보다 수준 높은 기술"이라며 "지도를 만드는 업체들이 고민하는 계속되는 업데이트를 해결할 도구를 만들었고, 자율주행 그간의 연구 성과로 만든 하이브리드 HD맵은 연구 목적 기관에 제공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