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사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창업 3년이 지난 혁신기업을 선발하고 SACLE-UP 제도를 통해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를 열고 "창업을 넘어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기업이 창업 3년 경과 후 본격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Scale-up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보는 새로 도입하는 Scale-up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스타트업이 연구개발과 초기 사업화단계에 집중돼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비즈니스모델이 안착된 혁신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보는 또 기존에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네스트를 통해 내년에 20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규모는 올해 160곳 선정 대비 40곳 늘어난 규모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국내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적의 투자유치 환경을 제공하고 코트라, 무역협회, 서울대 등 전문기관들과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말 현재 134개 기업에 총 469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있고 그중 34개 기업이 131억원 민간투자유치를 성공했다.

신보는 다음 달 중으로 일자리 창출역량 중심의 보증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업의 고용 창출·유지 규모와 고용의 질적 수준을 평가해 기업을 4개 등급으로 나누고 우수한 기업에게는 보증 한도를 늘리는 등의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오는 12월 맞춤형 신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회적 파급효과가 있는 분야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임팩트 프로젝트 보증과 소셜벤처를 위한 보증상품 등을 마련한다.

연대보증 폐지와 관련해서 윤 이사장은 "신보는 대기업 중심의 생태계에서 중소기업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