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 마지막주(24~28일) 게임업계에서는 해외에서 먼저 출시됐던 게임들이 국내에서도 정식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넷마블은 지난 4월 글로벌 출시했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를 26일 국내서 정식 출시했다. 네시삼십삼분(4:33)의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도 지난 7월 글로벌 출시한 이후 이달 27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됐다.
◇ 넷마블, 모바일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26일 국내 정식 출시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개발한 모바일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Harry Porter: Hogwarts Mystery)’를 26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지난 4월 25일 글로벌 출시돼 출시 하루만에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북미와 유럽 주요시장에서 앱스토어, 구글플래이 매출 순위 5위권 안에 진입한 바 있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iOS 및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또 국내 이용자가 게임의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모든 콘텐츠가 한국어로 제공된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해리포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스토리 전개에 초점을 맞춘 어드벤처 RPG 게임으로, 이용자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원작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학생으로 입학하고 마법을 배우는 등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해 나간다.
이용자가 취하는 행동이나 의사결정이 다음 퀘스트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하기에 더욱 다양한 스토리 전개가 가능한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소설 해리포터의 원작자인 조앤 롤링(Joan Rowling), 영화 해리포터의 배급사인 워너브로스(Warner Bros.)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잼시티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 디울프(Chris DeWolfe)는 "해리포터는 스토리와 캐릭터 등 다양한 부분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라며 "한국의 이용자들에게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만의 마법 같은 모험과 이야기,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 4:33,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 글로벌 출시 이후 국내에도 정식 출시
네시삼십삼분(4:33)은 신작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를 국내 양대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싱스타’는 복싱에 갓 입문한 주인공이 세계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그린 모바일 스포츠 게임이다. 탄탄하게 짜인 스토리를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대결을 펼치며 세계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간단한 터치 조작을 통해 잽과 훅 등을 날리며 복싱이란 소재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용자의 개성에 맞춰 다양하게 외형과 장신구를 변경시킬 수 있으며 의상, 장신구, 피부 색깔, 캐릭터 외형 그리고 문신 등을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내 같은 라이벌 그룹에 속한 이용자 중 지정한 라이벌과 대전도 가능하다.
복싱스타는 지난 7월 글로벌 140개국에 정식 출시해 19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태국 등 국가에서 인기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며 미주∙유럽∙아시아권에서 주목을 받았다.
4:33은 복싱스타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공식 카페 가입자수 달성에 따라 게임머니,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싱스타’ 개발을 담당한 최기훈 4:33 챔피언스튜디오 본부장은 "개성 있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권투 소재 게임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복싱스타가 이용자들에게 사랑 받는 인기 게임 되도록 게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