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고성능 스포츠카 '카마로 SS'를 9월 한 달간 40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돼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카마로 SS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캐릭터 중 하나인 '범블비'로 등장한 차로 유명하다. 한국GM은 9월 판매 프로모션 '쉐보레 세일 페스타'를 통해 카마로SS 가격을 대폭 할인 중이다.

쉐보레 '카마로 SS'

당초 한국GM이 책정한 카마로 SS의 가격은 5098만원이다. 그러나 최근 개소세 인하로 5027만원으로 71만원 인하됐고, 여기에 9월 추석 맞이 쉐보레 세일 페스타 구매 혜택으로 선착순 50명에 한해 5% 할인율에 해당하는 2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하기로 했다. 기존 대비 321만원저렴한 4777만원에 카마로 SS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경쟁 모델인 포드 머스탱 GT의 국내 판매가가 635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본토인 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카마로SS 가격보다도 싸다. 국내 수입 사양인 2SS 모델은 4만2995달러(약 4832만원)이다. 이는 미국 현지에서 팔리는 머스탱 GT 프리미엄 모델 가격 3만9355달러(약 4423만원)보다 4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카마로 SS는 출시 때부터 폭발적인 성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6.2리터 V형 8기통 엔진과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카마로 SS는 최고 출력 453마력 최대 토크 62.9㎏·m를 발휘, 머스탱 GT 대비 최고 출력 8마력, 최대 토크 8.8kg.m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쉐보레는 카마로 SS에 초당 1000번 이상 노면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컨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한국GM은 카마로 SS 외에도 9월 한 달간 선착순 4000명에게 '추석 맞이 쉐보레 세일 페스타'를 통해 스파크·말리부·트랙스·이쿼녹스·임팔라 등 주요 모델을 최대 11% 할인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