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메르스 확진환자가 메르스 코로나 바이로스 감염으로부터 완치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검사한 결과, 9월 17일 기준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번 음성 판정에 따라 메르스 확진환자는 18일 오후 서울대병원 음압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건강 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환자는 현재 메르스 관련 증상인 기침이나 설사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복지부는 이번 확진 환자 격리 해제와 더불어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한 치료 입원비, 생활비, 심리지원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금액은 1인가구 43만원, 2인가구 74만원, 3인가구 95만원, 4인가구 117만원, 5인가구 139만원 수준이다.

밀접접촉자 21명은 오는 20일 2차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모두 음성 확인 될 경우, 최대 잠복기를 고려해 20일 까지 모니터링을 하고 격리를 해제한다. 또 일상접촉자 399명에 대한 능동형 감시 역시 같은 시각 종료한다.

박 장관은 "보건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국민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메르스 상황이 종료되는 날까지 추가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환자의 호흡기 검체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를 분리해 유전자 분석한 결과 이 바이러스가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확인된 '리야드 주(Hu Riyadh-KSA -9730 2017; MG912608)'와 유사한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