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3분기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이어 미국의 3차 추가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서 18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4.31%(3100원) 하락한 6만8800원에 거래중이다. 9시 39분에는 주가가 6만86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LG전자의 주가가 7만원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는 9월 들어 증권사들이 LG전자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의 보고서를 내면서 약세를 보여왔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17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2000억 달러(약 225조원)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결국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13거래일 연속 LG전자의 주식을 순매도해, 이 기간동안 14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오전 9시 21분 기준 63억원어치 '팔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