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2018년 3차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3개 부문에서 총 4개 작품을 선정해 12일 밝혔다.

전문가 심사와 더불어 네이버 공식 포스트를 통한 유저투표 총 4671표를 반영한 결과, 올해 3차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에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2 for kakao’ △일반게임(프론티어) 부문에 넷마블몬스터의 ‘나이츠크로니클’ △인디게임 부문에 스노우게임즈의 ‘글림 오브 파이어’ △착한게임 부문에 엑소게임즈의 ‘퀴즈럼블’이 선정됐다.

'2018년 3차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2 for kakao'

일반게임 블록버스터 부문에 선정된 블레이드2 for kakao는 실시간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모바일 게임 최초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for kakao’의 후속작이다. 개발사 관계자는 "게임의 시나리오적 연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그래픽 품질을 향상해 마치 영화를 보는 듯 한 기분을 사용자에게 선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18년 3차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넷마블몬스터의 '나이츠크로니클'.

일반게임 프론티어 부문에 선정된 넷마블몬스터 ‘나이츠크로니클’은 전작인 ‘몬스터 길들이기’ 세계관과 연계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집형 턴제 RPG 게임이다. 나이츠크로니클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13개국 언어를 제공하며 세계관과 스토리,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한·일 유명 성우들의 더빙을 지원하고 있다. 개발사 관계자는 "전작의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2018년 3차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스노우게임즈의 '글림 오브 파이어'

인디게임 부문에 선정된 스노우게임즈 ‘글림 오브 파이어’는 2차원(2D) 액션 플랫포머 장르의 1인 개발 게임이다. 출시 하루 만에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터치 아케이드’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유럽 및 미국 외신에 소개되기도 했다.

'2018년 3차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엑소게임즈의 '퀴즈럼블'

착한게임 부문에 선정된 엑소게임즈의 ‘퀴즈럼블’은 에듀테인먼트 성격이 강한 게임으로, 폭력성이나 사행성 우려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사는 유아동 맞춤형 퀴즈도 별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소통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콘진은 오는 12일부터 올해 마지막 이달의 우수게임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기업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한콘진이 주관하는 게임 전시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IR) 참가 △게임 홍보영상 제작 지원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와 포털, 게임 전문매체 및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