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인도네시아 리도(LIDO) 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발주처인 MNC(Media Nusantara Citra)그룹, 대주단인 KEB하나은행·IBK증권과 금융 조달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비는 1억2000만달러(약 1350억원) 규모다. MNC그룹은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부동산개발 기업이다.
리도 신도시 개발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약 70㎞ 떨어진 서부 자바주(州) 보고르 인근 지역에 MNC그룹이 보유한 3000만㎡(약900만평)의 땅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1단계 사업으로 200만㎡ 부지에 골프장(18홀), 특급 호텔(120실), 콘도, 빌라 등을 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2015년부터 신도시 예정지인 보고르 인근 '치아위-수카부미 고속도로' 공사에도 참여 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MNC그룹의 조기 착공 요구에 따라 올해 중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리도 신도시 개발사업 외에도 향후 MNC그룹이 추진 예정인 발리 트럼프 리조트 사업 등도 수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