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은 정필훈(사진)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두개골-얼굴기형 증후군 환자 5명에게 무료수술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퍼트 증후군 혹은 크루즌 증후군 등 얼굴기형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두개골-얼굴기형 환자도 지원할 수 있다. 총 5명의 환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얼굴기형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무료수술 환자로 선정되면 정교수가 직접 수술을 집도하게 되며,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와 KB 금융그룹에서 검사를 비롯한 수술, 입원비 등 치료비 전액을 부담한다.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이사장이기도 한 정필훈 교수는 "두개골-얼굴 증후군 환자는 여러번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크며 정확한 치료를 못 받는 경우가 많아 무료 수술을 통해 이같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고 취지를 설명했다.

무료수술 신청 방법은 오는 9월 31일까지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070-4038-7525, karc@naver.com)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