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018250)이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 스니키(SNEAKY)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니키는 영어로 ‘몰래 하는’ 이라는 뜻이다. 꾸미고는 싶지만 화장에 대한 주변의 시선을 걱정하는 18~24세 남성을 겨냥한 화장품 브랜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최근 젊은 남성들 중심으로 화장에 대한 수요가 있음에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사용법이 서툴다는 점을 고려, 발라도 티 나지 않고 사용이 간편하도록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잡티를 가려주는 기능을 겸비한 자외선차단제, 발라도 티 안나는 흰색 제형의 립밤, 화장이 서툰 남성을 위한 눈썹 정리 가이드 스티커 등 11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제품 가격은 8000원부터 1만원 초반대다.

애경산업은 "전 제품은 남성 피부 특성에 맞춰 피부보습 등을 위한 10가지 식물성 원료를 넣어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자극실험을 거쳤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