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에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된다. LG전자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8' 때 AI가 탑재된 'LG 스타일러 씽큐'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의 생활가전에 AI 브랜드인 씽큐가 적용되는 것은 '휘센 씽큐 에어컨'과 '트롬 씽큐 드럼세탁기'에 이어 3번째다.

이 제품은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전원을 켜고 끄거나 의류관리 코스를 설정할 수 있다. 또 제품의 동작 상태와 진단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예컨대, "하이 LG, 표준 코스 선택해"라고 말하면 스타일러가 "표준 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코스는 약 39분 걸립니다"라고 대답하면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