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로밍 요금제 ‘로밍ON’의 적용 국가에 인도네시아가 13일 추가됐다. 로밍ON은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같이 1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요금제다.

KT의 로밍ON 적용 국가가 13개로 늘어났다.

KT 측은 “과거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음성통화를 할 경우 1분에 3571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이제는 1분에 119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로밍ON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이번 추가로 로밍ON 적용 국가는 총 13개국이 됐다.

로밍ON이 적용된 국가는 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괌, 사이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인도네시아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향후에도 적용 국가를 계속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전 세계 어디서나 국내요금으로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