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은 1조원 넘겨

넷마블의 2018년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기간보다 40.8% 급감했다. 올해 5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아이언쓰론'의 흥행 실패 영향이 컸다.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서 흥행한 모바일 게임 '해리포터 :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2분기 선전했지만 회계상 매출이 3분기로 이연돼 상쇄효과도 없었다.

넷마블이 상반기 기대작으로 내놓은 아이언쓰론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넷마블은 8일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22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40.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008억원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3% 줄고, 당기순이익은 663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올해 넷마블 기대작이었던 아이언쓰론이 5월에 출시됐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된 해리포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흥행 성과에도 불구하고 회계 연도가 이연되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작 부진과 흥행작 성적을 반영하지 못했지만 넷마블은 상반기 매출액 1조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의 연결기준 올 상반기 매출은 1조82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9%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1364억원으로 1년 전보다 55.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52억원으로 35.3% 줄었다.

올 2분기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35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6.5% 늘었다. 분기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1분기 68%에서 2분기에는 71%로 커졌다.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지난 4월 말 북미, 유럽에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Jam City)'가 다수 국가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한 덕분이다. 다만 해당 게임 일부 매출과 이익이 모두 반영되진 않았다.

또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쿠키잼 (Jam City)',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등 기존 작품이 미국, 일본 등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둬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현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많은 역량을 집중하며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최근 '해리포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을 배출했다"며 "앞으로도 단기적 성과보다는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최근 일본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외에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등을 올해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모바일 어드벤처 RPG '팬텀게이트'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