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은산분리(산업자본이 은행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 규제) 완화 발언에 카카오(035720)가 7일 장 막판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는 이날 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5.73%(6500원) 오른 가격이다. 카카오는 오후 3시까지도 보합세를 보였으나 문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장 막판 상승세를 탔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은산분리가 우리 금융의 기본원칙이지만 이 제도가 인터넷전문은행과 같은 새로운 산업의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면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