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잠실·여의도·잠원·강서한강공원 등 4곳에 '한강숲' 조성을 마치고 이달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6일 밝혔다.

한강숲은 총 4만800㎡로, 3만7412주의 다양한 수목이 식재됐다. 강변 경관과 위치를 고려해 4가지 테마로 조성했다.

잠실한강공원에는 종다양성 회복을 위해 작은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야생조류의 먹이가 될 만한 수목 등을 심었다. 여의도한강공원에는 도로변과 접한 경계지점에 공해에 강한 대왕참나무를 밀도있게 심어, 대기를 정화하고 자동차 매연이나 소음 등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숲 조성 개념도.

잠원한강공원에는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그늘을 제공하고 피톤치드를 풍부하게 내뿜는 소나무가 대거 식재됐다. 광나루에서 강서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한강변 40㎞에는 미루나루 1800주를 심어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자연성 회복사업을 통해 한강공원에 울창한 숲을 조성해, 많은 시민분들이 보다 건강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