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 리콜대상 차량 소유자들에게 안전진단 기간 렌터카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5일 경북 영주에서 화재가 발생한 BMW 520d

BMW는 전국 렌터카 업체들과 협의해 리콜대상 차량 10만6317대의 소유자들에게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긴급 안전진단 기간에 즉시 점검을 받지 못한 고객들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라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BMW 관계자는 "렌터카는 현재 소유한 차량과 동일한 배기량의 차종으로 정해진다"며 "국산차를 렌터카로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BMW는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도 오는 14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MW는 필요한 진단장비를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 배치했다. 매일 약 1만대씩 진단해 14일까지 모든 리콜대상 차량의 안전진단을 완료하겠다는 것이 BMW의 계획이다.

안전진단은 고객이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고객이 있는 곳으로 BMW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로 예약할 수 있다. 진단 작업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BMW는 원활한 안전진단 예약을 위해 전담인력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문의전화 폭증으로 대기시간이 지연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콜센터 인원을 2배 이상 늘렸다고 전했다. 리콜대상 차량 소유자들은 BMW Plu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BMW는 안전진단 안내를 위해 이미 2회에 걸쳐 개별문자를 보냈고 앞으로도 계속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차량 운행 중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운행을 중지하고 BMW 모빌리티 케어(080-269-0001)로 연락해야 한다.

긴급 안전진단은 리콜 전담 고객센터(080-269-5181)와 BMW 공식 서비스센터, 예약 전용 이메일(service@bmw.co.kr)을 통해 주말 포함 24시간 예약하거나 문의할 수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하여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조속히 리콜을 완료하기 위해 전국 딜러사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