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이 코스닥 상장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윤정현 바이오솔루션 각자 대표는 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상장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은 올해 영업이익이 2억36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내년 영업이익은 44억4300만원, 2021년에는 영업이익 20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1분기(1~3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9%(11억7300만원) 늘어난 20억7600만원, 영업실적은 67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바이오솔루션은 2016년, 2016년 두 차례 코스닥시장 상장에 실패했었다.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내부통제 부재'를 이유로 승인받지 못했다. 유지은 바이오솔루션 전무는 "주요 결정을 이사회에서 내리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준비를 많이 했고, 이번에는 기술특례 상장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가 상장 이후의 계획과 목표를 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바이오솔루션의 주력 상품은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한 스템수와 화상 환자 치료제인 케라힐·케라힐-알로다. 스템수 매출액은 2017년 총 매출 50억1000만원 중 20억원(39.9%)을 차지했다. 케라힐과 케라힐-알로는 각각 11억8000만원(23.6%)과 9억3000만원(18.6%)이었다.

바이오솔루션은 하반기 이후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선 각자 대표는 "하반기 스템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차세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도 지난 5월 품목 허가를 위해 신청 접수를 완료했고, 올해 11월쯤 품목허가를 받으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에 따라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진통 소염제, 스테로이드 약물 투여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뿐이고, 인공관절 치환술은 사용 수명에 한계가 있다"며 "카티라이프를 통해 세포를 재생시키고 골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솔루션이 공개한 카티라이프 시제품

이밖에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과 인공장기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인체조직모델도 주요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지은 바이오솔루션 전무는 최근 바이오·제약업계 이슈인 R&D(연구·개발) 비용 처리문제와 관련, "깨끗하다"고 답했다. 유 전무는"카티라이프는 R&D비용을 모두 경상비용으로 처리했다"며 "장외 거래 소액주주도 500명을 넘어 5년 넘게 외부감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총 360억원에서 43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만4000원에서 2만9000원이다.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수요예측을 하고 9일부터 2일간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