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에서 한국 구글플레이 이용자의 지출이 2년새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앱애니는 구글플레이 기준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 내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소비자 지출이 2016년 상반기 대비 2018년 상반기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이 65% 증가한 것과 비교해 국내 시장에서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의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앱애니 측 설명이다.

앱애니 측은 뷰튜버·게임스트리머 등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던 이용자들이 이제 비디오 편집 서비스를 통해 제작을 시작하는 추세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시간도 2년 새 급증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해당 카테고리 내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앱 이용시간은 2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추세와 동일한 기조로 나타났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가 각각 앱 사용시간 1, 2위를 기록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에서 한국 구글플레이 이용자의 지출이 2년새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