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하이게러지(HiGarage)'에 참여할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게러지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구성원의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지원을 통해 창업 기회를 부여하는 사내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등 제한이 없다.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아이디어도 모집한다.
하이게러지는 8월부터 9월 초까지 지원자 모집을 거쳐 10월까지 사내외 전문가 심사를 마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최종 선정된 임직원은 기존 업무에서 벗어난 별도의 공간에서 벤처 사업화를 준비하게 되며, 최대 2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하이게러지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벤처 기업은 최종적으로 '창업'과 SK하이닉스 '사내 사업화' 가운데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SK하이닉스(000660)는 하이게러지에 선정된 임직원이 창업에 나설 경우, 창업 장려금 또는 지분 투자의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창업 후 일정 기간 내 폐업시 재입사를 보장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사내 사업화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사내 사업화를 통해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해당 임직원에게도 일정 부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영 SK하이닉스 교육 담당 상무는 "하이게러지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