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1운동의 진원지 종로구 인사동 태화관터에 조성 중인 광장의 공식 명칭을 '3·1독립선언광장'으로 확정하고, 8·15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1919년 3월 1일 손병희 선생을 비롯한 민족대표 33명은 인사동 요릿집인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탑골공원에서 열린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은 전국 각지와 해외로 확산됐다. 서울시는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태화관 터 일부 약 1500㎡를 기념광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광복의 그날을 연 원동력이 됐던 3.1운동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강연을 듣고, 강의 직후엔 독립선언서 인쇄부터 만세운동까지 실제 역사적 현장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독립선언의 길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최연 인문학습원 서울학교 교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역사‧문화 전시와 콘서트도 열린다.

강연 및 투어 프로그램 사전예약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태화관길 홈페이지 (http://www.taiwhagwa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