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삐에로쑈핑'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이곳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촬영, 절대 환영'이라는 매장 콘셉트에 걸맞게 인스타그램에서도 3만건에 달하는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다. 특히 재밌는 것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 이후 출생자)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사진 촬영장소는 '흡연실'이다. 삐에로쑈핑은 흡연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해 지하철 객실 콘셉트의 흡연실을 도입했다.
지하 2층에 마련된 이 곳은 '문화적 엄숙주의'에서 벗어나려하는 최근의 사회상을 반영하듯 이용자들이 대표적인 금연구역인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과 비슷한 체험을 하게 했다.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과 함께 대부분의 장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흡연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젊은 세대들이 흡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공간으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24일에는 정용진 부회장의 아들인 정해찬(20)씨가 이 곳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사진이 일부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아들이 담배를 피운 장소는 삐에로쑈핑의 지하철 흡연실"이라고 확인했다.
정씨는 정 부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미국 명문 코넬대학교에 합격해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7월 한달동안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실습생으로 근무하면서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