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올해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10.3% 하향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에 매출액 3조1244억원, 영업손실 17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인 매출액 3조1314억원, 영업손실 1146억원을 대폭 하회한 수치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회성 비용 때문에 실적이 부진했다"며 "공사손실충당금(2331억원), 희망퇴직(661억원), 해외법인 매각손실(960억원) 등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현대중공업의 7월 말 기준 신규수주 누계는 79억달러로 목표(132억달러) 대비 59.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며 "LNG·LPG 등 가스선 중심의 영업으로 현대중공업의 강점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