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은 지난 12일 ‘호반그룹 준법지원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호반그룹 준법지원협의회는 그룹이 준수해야 하는 제반 법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법규 준수 여부를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조직이다. 그룹의 법률적 위험에 관한 준법 지원, 준법 경영에 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호반그룹은 상법상 법률전문가를 임명해 위법행위나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준법지원인 제도를 의무적으로 둬야 하는 기업은 아니지만, 여기에 준하는 준법지원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발족한 호반그룹 준법지원협의회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황 고려대 교수, 김의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한양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김종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등이 준법지원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됐고, 이황 교수가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 중심의 준법지원협의회를 통해 준법 경영 매뉴얼을 개선하고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등 준법 경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