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집에서 간편하게 '햇반'을 보관·이용할 수 있는 '매일 햇반 박스(사진)'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매일 햇반 박스는 햇반 10개를 담은 편의형 용기다. 식탁 위에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고, 다 먹은 후에도 리필해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개봉 후 아래부터 햇반을 1개씩 꺼내 먹을 수 있다. 측면에 난 창으로는 햇반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품에는 햇반 모델인 배우 박보검의 미공개 사진이 인쇄돼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손잡이가 달려 있어 어디서나 휴대가 간편하다”며 “신혼부부나 혼자 사는 친구를 위한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본사와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CJ올리브마켓과 CJ온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윤지원 CJ제일제당 편의식마케팅담당은 “과거 집에서 쌀을 보관하던 쌀통을 모티브로 삼아 햇반 전용 용기를 만들게 됐다”며 “큰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12월에 출시된 햇반은 지난해 매출 3000억원, 판매량 3억개를 돌파했다. 출시 첫 해인 1997년 매출(40억원)과 비교하면 70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