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046890)는 자사의 첨단 기술로 개발한 자연광 LED '썬라이크' 조명이 서울대학교 실험 결과 사용자들의 수면의 질 향상, 눈 피로도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를 12일 밝혔다.
썬라이크 인체실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체정보연구실 연구팀은 일반적인 LED 조명 환경보다 자연광의 조건을 충실히 구현한 썬라이크를 적용하면 눈이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크게 감소하고 수면의 질이 향상 되는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내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대학원 학생과 일반인 1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에게 썬라이크가 적용된 LED 데스크 스탠드와 일반 LED 스탠드를 각각 취침 전 3시간씩 사용하도록 하고 설문조사와 함께 수면 중의 생체 신호들을 기록해 분석했다.
설문을 통한 주관적인 평가에서는 눈의 피로도가 크게 감소했으며 취침 전에 졸림이 증가하고 수면의 질이 뚜렷하게 향상됐다. 또 측정된 생체 신호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입면 시간이 평균 23% 단축됐고 수면 중에 깨는 시간도 평균 43% 단축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종합 수면 지표인 수면효율이 평균 88%에서 94%로 향상됐다.
최근 사이언스, 네이쳐 등 해외 유수 저널을 통해 빛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특히 비만, 당뇨, 암과 같은 대사질환의 유병률, 수면의 질, 집중력 등에 영향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 잇달아 보고되면서 학계뿐 아니라 사회적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본과 미국의 의학전문가들은 네이쳐의 자매지인 엔피제이(Nature Partner Journals)의 종설 논문을 통해 부적절한 인공조명 사용으로 인한 삶의 질 하락과 수명 감소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 건강연구협회(Barcelona Institute for Global Health)는 도시에 살면서 LED에 많이 노출되는 그룹이 교외에 살면서 LED에 덜 노출되는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은 2배, 유방암에 걸릴 위험은 1.5배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우리 인체는 24시간 주기를 가지고 있으며, 활동 시간대에 맞는 빛을 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적절한 인공조명에 과다 노출되는 것은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을 방해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태양빛을 가까이 하는 것이 답"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