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경제협력 관련주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세 번째 방북이 성과가 없다는 평가의 영향으로 9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철도, 시멘트, 건설 등 남북 경협 전 분야에 걸친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남북 철도 협력 관련주로 꼽히던 대호에이엘(06946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9% 떨어진 3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부산산업(011390), 푸른기술(094940), 에코마이스터, 현대로템(064350), 대아티아이(045390)등 다른 철도 관련 종목들도 하락세다.
그 외 조비(001550), 동양철관, 성신양회(004980), 현대시멘트, 남광토건(001260), 남해화학(025860), 현대상사, 현대엘리베이, 신원(009270), 아세아시멘트(183190)등 시멘트, 건설 등의 분야도 내림세다.
좋은사람들(033340), 재영솔루텍(049630)등 개성공단 관련주와 제룡전기(033100), 광명전기(017040), 선도전기(007610)등 대북 송전관련주도 약세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6∼7일 북한을 방문했으나, 북한과 비핵화 시간표와 검증 등의 문제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이 성과가 없는 것이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7일 북한 외무성은 "미국 측은 싱가포르 수뇌 상봉과 회담의 정신에 배치되게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요, 신고요, 검증이요 하면서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비핵화 요구만을 들고나왔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의 요구가 강도같은 것이라면 전세계가 강도"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