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출범하는 CJ ENM 신임 대표이사에 허민회 총괄부사장(56·사진)이 선임됐다.

CJ ENM은 허 총괄부사장 아래 E&M 부문·오쇼핑 부문을 편제한다. 허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 겸 E&M 부문 대표로,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부사장, 54)를 오쇼핑 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CJ ENM 첫 수장을 맡게 된 허민회 대표는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및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5월부터 CJ오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그룹 내 주요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균형 잡힌 사업안목과 탁월한 조직운영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허민호 대표는 2008년부터 CJ올리브영 대표이사를 10년간 맡은 유통전문가다.

CJ는 이와 함께 허민호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에 구창근 CJ푸드빌 대표이사(부사장대우, 45)를 이동인사하고 CJ푸드빌 신임 대표이사에는 CJ CGV 정성필 국내사업본부장(상무, 51)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