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중인 KT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얻은 빅데이터로 미세먼지 대응책 수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KT는 작년 9월 선언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 경과를 최근 공개하고 미세먼지 대응책 수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에어맵 코리아는 대한민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KT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KT가 최근 공개한 개방형 IoT 플랫폼 '에어맵 플랫폼'은 1분 단위로 공기 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공기청정기, 인공강우 드론 같은 IoT 기기와 연동돼 미세먼지 저감 활동도 할 수 있다.

에어맵 플랫폼은 24시간 미세먼지를 측정해 실내·외 환경을 이용자들에게 알려준다. 서울과 6대 광역시 1500개소에 설치된 공기 질 관측망과 연결돼 실질적 공기 질 측정에 적합하다.

유동인구가 많은 일부 지하철역에도 관측망이 구축돼 실제 사람이 흡입하는 미세먼지 양과 흡사한 데이터를 얻었다. 덕분에 미세먼지 대응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미세먼지 측정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형태의 '미세먼지 포털'도 연내 개발해 선보인다.

KT는 이곳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정부, 지자체, 연구기관과 공유해 미세먼지 대응책 수립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IoT와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세먼지 대응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