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로 지목된 최정우(61·사진) 포스코켐텍 사장이 "후보로 선정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고 24일 밝혔다.

최 후보는 “포스코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 성공 역사를 바탕으로 명실상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가지와 또 다른 마음가짐과 신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어나가고 싶다”며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고객사, 공급사, 주주, 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포스코 임직원과 포스코에 애정과 관심을 주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경영계획을 말하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