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62·사진)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20일 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에서 당선증을 받으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2016년 제43대 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앞서 지난 5월 차기 회장 후보자 등록 때 단독 입후보하며 연임을 확정했다. 공인회계사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최중경 회장은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1977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최 회장은 이듬해엔 행정고시(22회)에 합격했고, 이후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필리핀 대사,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지식경제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