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모바일뱅킹(앱) '원터치개인'에서 판매 중인 비대면 예‧적금 및 대출 상품을 대폭 정리한다. 70개가 넘었던 비대면 금융상품을 올해 말까지 23개로 줄인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20일 "고객들이 찾지 않는 비대면 금융상품들이 너무 많아 앱만 복잡해졌다"며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하면서 71개 금융상품 중 36개의 판매를 중지했고 2차로 더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최근 1년간 고객 접속데이터와 상품가입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예‧적금과 대출 상품을 합쳐 10개 가량의 금융상품이 전체 비대면거래의 90%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특히 신용대출 등 대출상품의 경우 6개 핵심 상품만 판매할 계획이다.

원터치개인 앱 가입자는 1323만명(5월말 기준)이다.

사진 = 픽사베이

현재 주요 은행은 많게는 60개가 넘는 비대면 금융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21개의 예‧적금 상품과 33개의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예‧적금 상품 30개, 대출 19개를 판매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예‧적금 상품 36개와 대출상품 33개를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