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구글의 국내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Campus Residency)' 과정에 참가한 6개 스타트업의 졸업식이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열렸다.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은 구글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구글은 6개월 간격으로 1년에 2번 스타트업을 선정해 1곳당 최대 8명까지 일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또 관련 멘토링과 벤처캐피털 투자 상담 주선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타트업의 정착과 성장을 돕는다는 사회 공헌의 취지다.
조윤민 구글캠퍼스 서울 프로그램 매니저는 "구글 역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차고 안에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만큼 구글은 구글 창업가 지원팀(Google for Entrepreneurs)과 전 세계 6군데 위치한 캠퍼스를 통해 활발한 창업가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가가 각자의 도시에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2017년 시작한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입주사 선정부터 지원 및 관리까지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직접 진행 및 운영해 입주사별로 필요한 교육 및 네트워크를 지원해주고 글로벌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2개의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고 총 투자 유치 금액 347억원, 인수·합병(M&A) 2건, 팀규모 평균 3배 증가 등 실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업체는 △360도 가상현실(VR)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카크루즈' △색칠놀이 앱을 서비스하는 '예스튜디오' △자녀 돌봄 서비스 플랫폼 '자란다' △가상화폐 거래 정보 플랫폼 '코인매니저' △인공지능(AI) 기반 자연어 의미분석 솔루션 '큐리온' △머신러닝 플랫폼 및 솔루션 '래블업' 등 6곳이다.
조윤민 매니저는 "이들 6개 업체의 현재 규모는 입주 시점과 1.3배 정도 성장했다"라며 "올해 1월 입주 이후 총 28억여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구글캠퍼스 서울은 최근 다음 차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스타트업들의 프로그램 참가 신청 접수를 끝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