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의 인텔리전트 융복합 솔루션 전문기업 한컴MDS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추진하는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구축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공공부문에 도입해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이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챗봇, 로보틱스 등 최신 기술에 인공지능(AI) 요소 기술이 적용된 안내 로봇을 박물관, 미술관 등 전시 및 관광 공간에 보급하는 프로젝트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의 계열사인 한컴MDS는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능형 큐레이팅 로봇에는 한컴MDS가 인수한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제어 기술, 한컴그룹의 계열사인 한컴인터프리의 음성인식 기술과 다국어 통·번역 기술, 아이브릭스의 자연어 처리기술 등이 적용된다.

또 지능형 큐레이팅 로봇은 한컴MDS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IoT 국제 규격(LwM2M)을 준수하는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NeoIDM)을 기반으로 로봇 관제를 위한 통합 로봇서비스 플랫폼(RSSP, Robot AI Service Server Platform)이 구축된다.

우준석 한컴MDS 부사장은 “자체 개발한 SW 플랫폼 기반의 기술력과 전시 안내 로봇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와 SW, 하드웨어(HW)가 결합되는 융복합 서비스 모델을 성공시키기 위해 전사의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지능형 큐레이팅 로봇이 큐레이터의 보조 역할을 하면서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에 대한 안내 서비스의 품질과 언어 소통 부분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