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날 했던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반 담배 대비 덜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다"는 발표가 KT&G(033780)에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KT&G의 전자담배인 '릴' 공급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적지 않은 격차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반면 KT&G가 일반 담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분기 기준 61.7%로 높다. 김 연구원은 "식약처 발표 이후 일반 담배로 전환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이용자가 많을 경우 KT&G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식약처 연구 결과에서 KT&G의 릴이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보다 니코틴과 타르 함유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아이코스의 권장 교체 시기와 맞물려 기존 아이코스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해로운 릴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