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태양광 발전 보조금을 축소하고 신규 발전소 건설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4분 현재 OCI(456040)는 전날보다 8.02% 하락한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케미칼도 같은 시각 2.71% 빠진 2만5150원을 기록 중이다.

중국 국가 에너지관리국은 지난 1일 '2018년 태양광 발전 관련 사항 통보'를 통해 중국 태양광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중국 전역의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지급 및 건설 중단 ▲프로젝트의 신규 프로젝트는 지방정부 재원으로 지원 ▲태양광 발전 보조금은 0.05위안/kWh씩 추가 삭감 등이다. 보조금 삭감은 당초 6월 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시점이 1개월 앞당겨졌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태양광 전 밸류체인에 걸쳐 제품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면서 "태양광 기업들의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중국 외 지역의 수요로 상대적으로 고효율 태양광 모듈, 고순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