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은 31일 "금융권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를 겸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 창업인 간담회'에서 "데이터 주도 경제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공정 경쟁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분야 빅데이터 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위원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오는 데이터 주도 경제에서는 누구나 기회를 갖고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정한 경쟁의 장이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위원회는 청년 창업자 등이 데이터 부족으로 출발선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지 않게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금융권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데이터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활용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평가받는 금융분야 데이터 산업에 대한 진입규제를 대폭 완화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임금·만족도·성장가능성 등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간담회에 이어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축사를 통해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허브인 디캠프(D.CAMP) 설립 이후 창업 생태계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D.CAMP가 국내 창업 생태계 허브의 대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2년 5월 17개 은행과 주택금융공사가 출연해 설립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은 지금까지 1164개 기업에 총 2813억원의 모험자본을 투자했다. 2013년 3월 국내 스타트업의 온·오프라인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D.Camp를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