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윤대희(69·사진) 가천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한 후 대통령이 임명한다.
윤 내정자는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등 오랫동안 폭넓은 공직 경험 등을 통해 경제‧금융 분야 전반에 대해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아울러 경원대‧가천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및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등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등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하고 있는 인사라고 금융위는 덧붙였다.
1949년 생인 윤 내정자는 인천 제물포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미국 캔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경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윤 내정자는 공직재임 기간중 양극화대책 마련 등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정책 이슈를 주도했다"며 "신보가 사람중심의 경제성장 실현을 위해 책임있는 경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지난 2월 황록 전 이사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2월 중순부터 이사장 모집 공고를 진행해왔다. 앞서 최영록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등이 이사장 후보로 포함됐지만, 청와대 인사 검증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후보군을 재모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