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자동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그린케어에이원씨'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당화혈색소 진단키트.

그린케어에이원씨는 당뇨 증상의 중요한 지표인 당화혈색소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진단용 의료기기다. 이 기기는 3.5 마이크로리터의 혈액 한 방울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측정한다.

특히 그린케어에이원씨와 함께 제공되는 진단시약은 냉동이 필요했던 기존 시약과 달리 실온보관이 가능하다.

김영필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국내 허가를 시작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당화혈색소 측정기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