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7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밤사이(현지시각 16일) 미국에서 북미회담이 무산 수순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협주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3포인트 (+0.33%) 상승한 2467.95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84억원 순매수 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3억원, 84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 중이다.
북미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전날 밤 미국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고, 이날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은 지켜 봐야 한다"라며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 또한 "회담이 진행되는 것처럼 준비를 할 것이다" 라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52포인트(0.25%) 상승한 2만4768.93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1포인트(0.41%) 높은 2722.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67포인트(0.63%) 오른 7398.30에 장을 마감했다.
주춤했던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는 이날 다시 도약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성신양회우(004985), 대원전선 우, 현대비앤지스틸우, 남선알미우(008355)등 우선주들이 상한가에 가깝게 급등하고 있다.
남북한 철도 연결 기대주인 현대로템(064350)은 이날 7.98% 상승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183190), 현대시멘트, 쌍용양회, 삼표시멘트, 고려시멘트 등 시멘트주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현대건설도 3% 가까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5% 상승하며 5만원대의 벽을 넘었다. 그 외 SK하이닉스(000660), POSCO, LG화학(051910)등이 강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6.39%)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건설업(2.17%),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종이 목재, 기계 등의 업종이 1%대 이상 상승하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이나, 의약품과 음식료품, 의료정밀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