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은 경구제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3분기에 착공해 2020년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텔콘은 경구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비보존이 개발하는 신약·복제약 등에 대한 판권 논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텔콘은 비보존의 최대주주(지분율 23%)다. 비보존은 현재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을 개발 중이다.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종료했으며 연내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두현 텔콘 대표는 "생산과 판매는 텔콘이 맡고, 연구개발(R&D)은 비보존이 전담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제약사업을 구상해왔다"며 "임상 성공과 비보존 상장은 양사 주주 모두가 희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보존은 최근 임상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해 985억원을 조달했다. 이 대표는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만큼 향후 임상과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주주의 희망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