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가 만화 열혈강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덕에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룽투코리아가 IP를 보유해 모바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화 열혈강호.

룽투코리아(060240)는 15일 2018년 1분기 매출액 187억7700만원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 27억14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룽쿠코리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는 ‘열혈강호 포 카카오(for kakao)’ 덕이다. 열혈강호 for kakao는 인기만화 열혈강호 IP 기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출시 직후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또 자회사와 관계회사 등 실적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 열혈강호 IP에 대한 모바일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타이곤모바일’이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for kakao’와 넥슨의 ‘열혈강호M’ 덕에 매출이 증가했다. 자회사 ‘더이앤엠’의 흑자폭도 증가했고 라인과 합작 설립한 ‘란투게임즈’의 적자폭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룽투코리아는 오는 5월 신작 ‘마피아:늑대인간 사냥’을 필두로 연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6년 국내 출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검과마법’ 일본 출시를 3분기에 진행 할 계획이다. 중국 모회사인 ‘룽투게임’을 통해 개발 중인 네오위즈의 ‘블레스모바일(가칭)’ 개발 중이다.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해 적자사업을 지속했던 교육사업부 분할과 매각이 이루어 지면서 회사 체질 개선이 이루어 졌다”며 “열혈강호 for kakao가 국내외에서 순항중이고 하반기에는 신작 이슈와 더불어 해외 진출과 개발사 투자 등을 통해 국내와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