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SK E&S와 7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전력 수요 관리용 ESS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 E&S는 전력 수요가 낮은 밤 시간에 전기를 ESS에 저장한 뒤, 전력 수요가 높은 낮에 이를 꺼내 다시 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공장 안에 ESS를 만들어 SK E&S에 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7일엔 전력기기 분야 중소기업인 BSS에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3일엔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미시간주 남서쪽에 있는 칼라마주 변전소에 들어갈 ESS를 수주했다.
입력 2018.05.1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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